나토, "러 공군기 공해상공 비행 민항기 운항안전에 위협"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이 공해상공을 순찰비행하는 러시아 공군기들이 민항기들의 운항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러시아 조종사들이 자동응답장치(트랜스폰더)를 끈 채로 비행하거나, 비행계획서를 제출하지 않고 관제탑의 교신에 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금년에 러시아 공군기들의 나토 회원국 영공 접근 비행횟수가 잦아졌다고 지적했다. 그에 말에 따르면, 금년 들어 나토 회원국 공군이 러시아 공군기의 영공 접근으로 비상출격한 횟수가 100회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작년에는 30회).

동시에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군용기가 공해상공을 비행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다", "하지만 민항기 관제탑과의 교신에 응하지 않고 그러한 비행을 하는 것은 비행수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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