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러시아 잠수함 영해 침입설 허구임을 인정

스웨덴 국방부가 자국 영해에 러시아 잠수함이 침범했다는 어떠한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

스웨덴 국방부가 자국 스톡홀름 군도 연안에 러시아 잠수함이 나타난 적이 없으며, 그와 관련한 언론보도는 "낚시"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고 스웨덴 일간 다겐스 뉘훼터(Dagens Nyheter)가 국방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몇 주 동안 스웨덴 해군정보부가 러시아어 조난 포착된 외국 잠수함을 스톡홀름 군도 근해에서 수색 중이라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러시아 방송 '로시야 24'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기자들이 감청된 잠수함 교신내용을 입수하려고 했지만 스웨덴 군정보부에서는 자신들도 러시아 잠수함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며, 이와 관련 아무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전 카를 하글룬드 핀란드 국방장관은 스혹톨름 군도 연해에서 벌어진 "외국 잠수함" 수색작전은 "한편의 코미디"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관측내용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러한 코미디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다. 핀란드군의 권위를 고양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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