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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로이터) |
지난 22일 러시아 국가두마(하원)는 평화적 목적의 우주공간 연구 및 이용에 대한 러시아-쿠바 간 협력협정을 비준했다. 관련법이 지난 7월 하원에 상정되었으며, 동 협정은 작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의 쿠바 공식방문 당시 수도 아바나에서 조인됐다.
협정은 측지, 기상관측, TV라디오방송, 위성통신(글로나스 시스템 교정 및 모니터링 기지 설치 포함) 분야의 합작프로젝트들에 대한 것이다. 이밖에도 양국은 우주장비와 신기술 공동개발을 계획 중이다.
협정 내용을 살펴보면, 양국간 협력은 원격탐사에서 우주분야는 물론이고 여러 다른 분야에서의 기술 및 장비 공동 개발 등 광범위한 협력 활동을 포괄하고 있다.
협정은 이밖에도 지적재산권 보호문제, 분쟁 발생시 조정절차, 손해 배상 및 책임 문제도 다루고 있다.
특히 양국의 우주협력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용도의 상품에 대하여 세관 통과 시에 관세를 면제키로 했다고 국가두마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