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러시아 국경 감시 때문에 이라크 비행기 파견 불가 발표

노르웨이는 러시아의 인접국으로 국경을 감시해야 하기 때문에 덴마크처럼 이라크에 비행기를 파견할 수 없다고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가 밝혔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덴마크는 지난 달 이라크에 비행기 7대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그중 덴마크 공군 소속 F-15 전투기 2대가 지난 16일 처음으로 서방 연합군 작전에 참가해 정보수집 임무를 수행했다.

솔베르그 총리는 "덴마크는 러시아의 접경국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토의 북방 경계지역의 상황은 지금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현재 노르웨이의 최우선 과제는 북쪽을 철저히 감시하는 것이라는 점에 우리 동맹국들이 동의하리라 생각한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This website uses cookies. Click here to find out more.

Accept cook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