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4일 '2014 러시아·한국" 오토랠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오토랠리는 고려인 이주 150주년과 양국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주요 행사 중 하나로 마련됐다. 11대의 차량으로 구성된 랠리팀은 24일 부산에 도착하면서 러시아 - 카자흐스탄 - 키르기스스탄 - 북한 - 한국 다섯 개 나라를 통과하는 총 49일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지난 8월 16일 38선을 통과한 것은 한반도 평화적 통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상징성을 띤다고 하겠다.
고려인 이주 150주년을 기념하는 다음 행사로 10월 5일 모스크바에서 갈라콘서트가 열린다. 러시아 공훈예술가인 고려인 가수 아니타 초이가 콘서트의 총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