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러 비즈니스 어워드’ 시상식 열려

대상을 수상한 현대중공업과 아에로플로트 대표들의 모습 (사진제공=한러비즈니스협의회)

대상을 수상한 현대중공업과 아에로플로트 대표들의 모습 (사진제공=한러비즈니스협의회)

러·한 양국협력에 기여한 우수 기업 발굴 포상… 대상(大賞)에 ‘현대중공업’과 ‘아에로플로트’ 선정

러·한 양국 우수 기업들을 발굴 포상함으로써 양국의 경제협력 분위기를 확산하고 바람직한 상호 협력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작년 출범한 ‘한-러 비즈니스 어워드’ 제2회 시상식이 18일 저녁 웨스턴 조선호텔 오키드홀에서 열렸다. 금번 시상식 행사와 함께 18-19일 양일 간 러·한 식품산업 및 관광산업 협력 세미나가 개최된다.   

본 어워드는 2011년 러·한 교역 규모가 사상 처음 200억 불을 돌파한 것을기념하고, 향후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 한국과 러시아의 경제, 비즈니스, 통상 협력 분야에서 기여도가 높은 기업들을 선정, 격려, 포상하는 제도를 정착시키자는 취지에서 제정되었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러시아 경제개발부 소속 주한 러시아무역대표부가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러비즈니스협의회가 행사 주관을 맡았다.

한국측 수상자는 대상에 현대중공업, 최우수상에 롯데호텔, 혁신상에 업카이트, 특별공로상에 한국우주항공연구원이 선정되었으며 러시아 측은 각각 아에로플로트, 칼루가주 주정부, 인코넥트, 미하일 본다렌코 주한 러시아무역대표부 대표가 선정됐다.

제2회 시상식 조직위원회 박종호 사무총장(한러비즈니스협의회 대표)은 동 행사가 앞으로 매년 정기 개최될 것이며 양국 경제협력 및 비즈니스 활성화에 유용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림 산업자원부 통상 차관보는 한국 정부가 양국 시장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원활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환경을 조성해 갈 것임을 약속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대사, 아슬람벡 아슬라하노프 대통령 고문, 아나톨리 카르포프 국가두마(하원) 경제분과 부위원장 등 러시아측 거물급 정재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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