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금년 말까지 군사위성 5개, 내년 중 6개 추가 발사”

러시아가 금년 말까지 5개의 군사위성, 2014년 중에는 6개를 추가로 발사할 계획이라고 지난 11월 29일 군사 및 이중목적 우주궤도군 발전 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밝혔다.

"최근 몇 년 사이 우주궤도군의 규모가 눈에 띄게 증대됐다. 금년 국가 군사무기 도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개의 군사위성이 이미 우주궤도군에 합류했으며, 연말까지 5개가 추가로 발사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6개의 새 위성 궤도발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현대식 로켓운반체 '앙가라' 시험발사가 시작된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푸틴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글로나스(ГЛОНАСС) 위성항법 시스템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글로나스 시스템을 갖춘 러시아 궤도군 산하 위성의 수는 28개로 이는 당초 계획보다 4개 초과된 것으로 그 결과 "전체 시스템의 안정성과 정확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글로나스 항법시스템이 이중목적으로 사용되며 군사용은 물론, 민간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스템의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푸틴 대통령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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