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위성 ‘아리랑 5호’,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 성공

8월 22일 목요일(현지시간) 오렌부르크 주 '야스니' 발사장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 MBR RS-20을 개조한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은 한국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발사체 개발사인 국제우주회사 '코스모트라스'가 발표했다.

오늘 한국 위성 '아리랑 5호'는 발사체 '드네프르'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발사체 '드네프르'의 1, 2단계는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MBR RS-20의 것과 동일한 것이다. 발사체 총 중량은 210톤. '드네프르'는 한국의 지구관측 위성 '아리랑 5호(KompSat-5)'를 궤도로 올리는 임무를 띠고 있다.

'아리랑 5호'의 발사는 당초 2011년으로 계획돼 있었으나 재정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드네프르' 프로그램의 실현이 중단되는 바람에 위성 발사는 여러 차례 연기돼 왔다.

1999년부터 실용화 단계에 들어간 '드네프르' 발사체는 17번의 성공적인 발사를 통해 14개국 62개 위성을 지구 궤도상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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