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국립대학교(МГУ)가 중국 상하이자오퉁대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대학평가(ARWU)에서 올해 79위를 차지했다고 타티야나 비시넵스카야 대학 공보실장 겸 총장 자문이 리아노보스티에 밝혀왔다.
작년 모스크바국립대는 80위를 차지했고 올 해는 한 계단 상승한 것이다. 비시넵스카야 실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또한 400위권 안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교육기관 평가 중 하나인 ARWU 평가에서 올해 1위를 차지한 대학은 하버드대다. 그 뒤를 미국의 스탠포드대,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MIT(매사추세츠 공대)가 차례로 차지했다. 5위는 영국의 캠브리지 대학이 선정됐다.
지난 7월 러시아에서는 세계대학평가 순위권에 오르기를 희망하는 러시아 대학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특별 국가보조금 신청 공모전의 결과가 발표됐다. 공모에 선정된 대학들은 연구 능력 확대, 외국 유학생 유치 및 교수 초빙, 대학 경영방식 혁신, 러시아교육의 세계시장 개척에 국고지원금을 사용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