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20년까지의 러시아군 현대화 계획 공개

국방부가 2020년까지의 활동계획을 공표했다. 앞으로 몇 년내 러시아는 군사시설 수백 곳을 새로 건설하고 사실상 거의 모든 군장비를 현대화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2014 말까지 해군이 운용 중인 잠수함 병력의 47%, 2015년에는 51%, 2020년까지는 70% 이상을 신형 잠수함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 홈페이지에는 이밖에도 현재 러 해군 병력에서 퇴역 과정을 거치고 있는 프로젝트 956 군함들을 대체하기 위한 구축함 개발을 시작한다는 정보가 올라와 있다. 2018년 말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그 이듬해부터 구축함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운용 중인 전투헬기 중 신형헬기 비중은 현재의 56%에서 2017년까지 76%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전체 전투 항공기 중 신형 교체율은 2020년까지 70%로 계획됐다.

27일(현지시간)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주력 전투장비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이면 신형 탱크, 보병 전투차량, 전투장갑차량 개발이 완성되고 2016년에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장거리 대공 미사일 S-500, 호위함, 2018년에는 차세대 구축함 개발이 완성될 예정"이라고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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