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모스크바 교외에 위치한 알라비노 군사훈련장에서 5월 9일 승전기념일 기념 퍼레이드 리허설이 있었다. 매년 붉은광장 군사 퍼레이드를 앞두고 1만 명이 넘는 군인들과 군사장비들이 동원되어 분열식 예행연습이 실시된다. 분열식에는 4백 명이 넘는 여성 사관생도들도 참가한다.
금년 모스크바 퍼레이드에는 1백 종류가 넘는 군사장비들이 선보인다. 올해에는 국방부가 북극의 극한(極寒) 환경에서 운용하기 위해 주문한 특수 장비들이 첫선을 보인다. 모스크바에서의 첫 리허설은 25일 화요일 치러졌다.
승전기념일 퍼레이드 야간 리허설은 오는 4월 28일과 5월 5일 밤 10시 붉은광장에서 실시된다고 국방부는 발표했다. 총리허설은 5월 7일로 잡혀있다. 크렘린이 내려다보이는 트베르스카야 거리에서 리허설을 지켜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