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자연 그대로의 바이칼 호수를 보는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

바이칼 호수와 그 주변은 세계의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동물 종의 서식지이며 1996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목록에 올라 있다.

바이칼 호수와 그 주변은 세계의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동물 종의 서식지이며 1996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목록에 올라 있다.

예카테리나 타르셰바
관광 시설과 산업 지대에서 나오는 액체 폐기물이 바이칼 호수의 생태계를 위협한다.
이르쿠츠크와 울란우데에서 쉽게 갈 수 있는 바이칼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깊은 담수호이다.
하지만 산업체들이 보이는 바이칼 호수에 대한 깊은 관심은 거꾸로 환경을 훼손하고 주변 환경을 위험에 빠뜨렸다. 바이칼스크 펄프제지공장은 현지 주민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1966년에서 2013년까지 호수에 폐기물을 방출했다.
바이칼 호수는 아름다운 풍경과 독특한 환경 덕분에 인기 있는 관광지가 되었다.                    한 눈에 들어오는, 믿기지 않을 만큼 멋진 전망대 Top-5                1. 쳬르스끼 돌산        출처: LORI/LEGION-MEDIA                            한 눈에 들어오는, 믿기지 않을 만큼 멋진 전망대 Top-5                2. 에파 모래 언덕         출처: LORI/LEGION-MEDIA                             한 눈에 들어오는, 믿기지 않을 만큼 멋진 전망대 Top-5                3. 지야코보        출처: LORI/LEGION-MEDIA                            한 눈에 들어오는, 믿기지 않을 만큼 멋진 전망대 Top-5                4. 미센나야 언덕        출처: LORI/LEGION-MEDIA                            한 눈에 들어오는, 믿기지 않을 만큼 멋진 전망대 Top-5                5. 스테판 라진 절벽        출처: LORI/LEGION-MEDIA                               1/6         
바이칼 호수는 세계 부동 표층수의 약 20%를 담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유수지 가운데 하나다.   따라서 바이칼 호숫물 수출을 둘러싸고 수익성 문제가 자주 제기되는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
요즘은 관광시설과 산업 지대에서 나오는 액체 폐기물로 인해 점점 늘어나는 수초가 호수의 취약한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행사 가운데 하나는 매년 봄에 열리는 바이칼 얼음 마라톤으로 참가자들은 얼어 붙은 호수 위를 정확히 42.195km 달리는 도전에 나선다.
유엔 개발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출판된 ‘바이칼 호수 백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자연유산만 아니라 세계의 자연유산이기도 한 바이칼 호수에 대해 인식을 제고하고 호수를 보호하기 위해 약 40개의 비영리 기구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석유 회사 ‘트란스내프티’는 호안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송유관 간선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006년 국가 법령에 따라 송유관을 호안에서 40km 떨어진 곳에 건설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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