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함선박물관 5선

1. 아브로라(Аврора)(상트페테르부르크)이 유명한 군함은 러시아 최초로 계열 단위로 생산된 장갑갑판 순양함 중 하나다. 군주만이 전함에 이름을 붙일 수 있었던 전통에 따라 니콜라이 2세 황제가 11개 명칭 중에서  ‘아브로라’를 낙점했다.아브로라는 혁명 이후에도 이름이 바뀌지 않은 유일한 차르 함대의 군함이다.  1905년 아브로라호는 쓰시마 해전에 참가했다. 1917년에는 아브로라가 겨울궁전을 함포 사격했는데 이는 소비에트 정권 을 수립한 10월 혁명이 서막이 됐다. 7월 16일에 아브로라는 크론슈타트에서 2년 동안의 수리를 마치고 페트롭스카야 부두로 돌아왔다. 재정된 군함은 러일전쟁, 제1차 세계대전 및 제2차 세계대전 참가 경험을 이야기해줄 것이다.

1. 아브로라(Аврора)(상트페테르부르크)이 유명한 군함은 러시아 최초로 계열 단위로 생산된 장갑갑판 순양함 중 하나다. 군주만이 전함에 이름을 붙일 수 있었던 전통에 따라 니콜라이 2세 황제가 11개 명칭 중에서  ‘아브로라’를 낙점했다.아브로라는 혁명 이후에도 이름이 바뀌지 않은 유일한 차르 함대의 군함이다.  1905년 아브로라호는 쓰시마 해전에 참가했다. 1917년에는 아브로라가 겨울궁전을 함포 사격했는데 이는 소비에트 정권 을 수립한 10월 혁명이 서막이 됐다. 7월 16일에 아브로라는 크론슈타트에서 2년 동안의 수리를 마치고 페트롭스카야 부두로 돌아왔다. 재정된 군함은 러일전쟁, 제1차 세계대전 및 제2차 세계대전 참가 경험을 이야기해줄 것이다.

Lori/Legion-Media
퇴역을 거부하는 노함선(老艦船)들
4. 비탸시(Витязь)(칼리닌그라드, 모스크바에서 서쪽으로 1,130km)이 배는 4번 이름을 바꿨다. 처음 독일에서 건조됐을 때는 ‘마르스(Марс)’였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영국으로 갔다가 1946년 소련으로 옮겨왔고, 1949년에 ‘비탸지(Витязь, 용사)’가 됐다. 오호츠크해, 흑해, 동해 및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에서 연구선박으로 사용됐다. 특히 마리아나 해구의 최대 깊이가 이 배에서 측정됐다. 1994년 칼리닌그라드의 표트르 대제 부두에서 영원히 정박하게 됐고, 여기에 항해와 지리학적 발견의 역사에 관한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호박 전시도 한다.
2. 성자 니콜라이(Святитель Николай)(크라스노야르스크,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4150km)금광과 공장, 선사의 소유자였던 알렉산드르 시비랴코프는 시베리아의 강들을 연결해 단일 수로를 만드는 꿈을 꾸며 직접 조사 탐험에 참가했다. 그가 소유한 기선 중 하나가 ‘성자 니콜라이’호였는데, 이는 19세기 말~20세기 초에 가장 빠른 러시아 기선이었다. 이 배에는 1등 및 2등 선실 14개가 있었고, 3등 표를 산 여행자들은 갑판을 썼다.특별한 승객들이 두 번 ‘성자 니콜라이’호에 올랐다. 1891년에는 미래의 황제 니콜라이 2세가 일본에서 돌아오는 길에 이용했다. 주로 육로를 거쳤지만 베료좁스키 마을에서부터 배로 예니세니강을 항해해 크라스노야르스크에 도착했다. 1897년에는 블라디미르 레닌을 유배지 노보숄로브로 실어갔다. 혁명 이후 배의 이름은 ‘크라스노아르메예츠(Красноармеец, 붉은군대병사)’, ‘프리드리히 엥겔스’도 됐다가, 심지어 원유수송 바지선 ‘투바(Туба)’호가 되기도 했다. 1970년대부터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5. 크라신(Красин)(상트페테르부르크)이 배의 원래 이름은 ‘스뱌토고르(Святогор)’로 러시아 함대를 위해 ‘암스트롱 휘트워스’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이 쇄빙선은 1917년 가을 북빙양 분함대에 편입됐으나, 1920년 영국 간섭군이 끌고 가버렸다. 소련 정부가 이 쇄빙선을 영국으로부터 매입하는 협상을 벌일 때 소련의 전권무역대표 레오니드 크라신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922년 협상이 완료된 뒤 쇄빙선의 이름은 그를 기념해 ‘크라신’으로 바뀌었다.1920년대 말 스뱌토고르, 즉 크라신호는 비행선 ‘이탈리아(Италия)’ 호를 타고 북극 연구를 하다 사고를 당한 이탈리아 팀 움베르토 노빌의 탐험대를 구출했다. 1990년대부터 크라신 쇄빙선은 박물관이 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슈미트 중위 부두에 정박돼 있다.
3. 앙가라(Ангара)(이르쿠츠크, 모스크바 동쪽 5190km)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쇄빙선 ‘앙가라’는 1900년에 취항했다. 앙가라호는 ‘시베리아 철도 건설 위원회’의 주문에 따라 영국기업 ‘암스트롱 휘트워스(Sir W. G. Armstrong Whitworth & Co Ltd)’의 뉴캐슬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바이칼 호수에서 활동했다. 철도가 건설되는 동안 장비와 자재들은 기선으로 운송됐고, 쇄빙선이 길을 내 주었다. 앙가라호는 1960년대 초까지 가동됐고, 1990년에 솔네치니구 근처 이르쿠츠크 저수지의 만에 정박됐다. 작년에 이르쿠츠크주 향토박물관이 앙가라호에서 새 전시회를 열었는데, 이 전시회는 배의 역사뿐만 아니라 바이칼 호수 항행 역사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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