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수호자

이고리 포드고르니/ 타스

러시아, 카렐리야. ‘수나 소나무숲(Сунский бор)’의 수호자 중 한 명인 바실리 디코프가 콘도포시스키 군 소재 ‘수나 숲의 유격대’ 캠프로 향하고 있다. 이 캠프는 ‘사투른 노르드스트로이’사 직원들이 소나무 숲의 벌목을 막기 위해 세운 24시간 숲 속 감시 캠프다. 수나 마을의 연금 생활자들이 숲 보호에 발 벗고 나섰다. ‘사투른 노르드스트로이’사는 수나 소나무 숲에 모래 자갈 채굴장을 지으려 하고 있는데, 이는 멸종 위기 목록에 올라있는 허파지의(Lobaria pulmonaria)는 물론이고 소나무 숲 전체의 파멸을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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