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교육부, 대학 외국인 입학 정원 30%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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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러시아 대학에서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정원이 지금보다 5만 명 더 늘어난다. 동시에 이들을 위한 비자 절차도 간소화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류드밀라 오고로도바 러시아 교육과학부 차관은 러시아 대학 외국인 학생 입학 정원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그녀는 “우리는 외국인 입학 정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5만 명을 추가하기로 했는데, 현재보다 약 30%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러시아 대학의 외국인 학생 입학 정원은 총 15만 명이다.

그녀는 러시아 대학들이 늘어난 외국인 정원을 수용할 능력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 몇 년간 정부가 과학과 교육에 상당한 예산을 투입한 결과 국내 여러 대학에 외국인 교육을 위한 시스템과 영어 진행 수업 시스템도 갖춰졌다.

러시아 대학을 찾는 외국인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전공은 의학, 공학, 약학, 정보기술 분야라고 차관은 덧붙였다.

이밖에 외국인 학생을 위한 비자 제도도 간소화된다. 지금까지는 입학시험을 치르면서 비자를 받았더라도 입학시에는 비자를 재발급받아야 했다. 앞으로는 처음 받은 비자로 학업 전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법 수정안이 현재 정부 심의에 올라있다.

>> 러시아 대학들, 외국인 학생들로 어떻게 수입 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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