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황실 무도회 전시회가 “차리치노” 박물관에서 열린다

스크바 “차리치노” 박물관

전시회장: 모스크바 "차리치노" 박물관

더 자세한 전시회 정보는 인터넷 사이트에 나와 있다.

러시아 무도회 문화 관련 전시물 약 500가지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10월 13일까지 모스크바 "차리치노" 박물관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러시아 무도회 300년 역사를 보여준다.

이 전시회는 방문객들에게 19세기와 20세기 초의 공식 기념 의식을 소개한다.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2세와 니콜라이 2세의 즉위식 기념으로 볼쇼이 극장에서 열린 무도회와 축하공연이 가장 먼저 소개되며, 1903년 겨울궁전에서 열린 유명한 가장무도회도 소개된다. 예술학자들의 견해에 따르면, 이 가장무도회는 러시아 역사상 가장 화려한 무도회였다. 이 무도회는 러시아 귀족사회 전체가 화가 빅토르 바스네초프의 동화 같은 화폭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온 것처럼 호화로운 고대 의상을 차려입고 나타난 가장무도회였다.

이 밖에 전시회는 드레스, 단화, 부채, 손가방과 기타 무도회용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로마노프 황실 사람들의 개인 수집품 중에서 악기와 악보도 선보인다.

"무대 위의 무도회: 볼쇼이 극장. 20세기" 전시 분관도 추가로 마련돼 있다. 여기에는 의상과 장식물을 그린 유화 및 그래픽 스케치뿐만 아니라,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 피에르 가르뎅이 러시아의 전설적 발레리나 마이야 플리세츠카야를 위해 디자인한 드레스 등 무대 의상들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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