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sma: 칸딘스키 명화로 거듭 나는 셀피

러시아 모바일앱 Prisma

러시아 모바일앱 Prisma

Russia포커스
사진을 유명 화가의 화풍으로 ‘다시 그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러시아 프로그래머들이 개발했다.

러시아에서 만든 사진 편집 앱 ‘프리즘(Prisma)’가 지난 7월 11일 앱을 출시하자마자 며칠 만에 인터넷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오늘(7일) 기준으로 인스타그램 한 곳에서만  2백 50만 건이 넘는 이미지가 해시태그 #prisma를 달고 게시되었다.

모스크바 주, 푸시키노. 출처: Instagram

사진을 편집하는 기존 앱들의 전형적인 서비스와는 달리, 이 서비스는 필터를 덮는 방식이 아니라 신경망(neural network)을 이용하여 여러 스타일로 원점에서 사진을 다시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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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크렘린. 출처: Instagram

그렇게 되면 평범한 실사 사진이 바실리 칸딘스키, 마르크 샤갈의 명화나 마블 코믹스 스타일의 재미있는 수퍼히어로 초상화로 변신한다. 앱을 사용하려면 인터넷에 접속하면 된다. 이미지 처리 작업은 Prisma 서버에서 이루어진다. 다른 비슷한  앱들과 구별되는 점은, 프리즘은 이미지 가공 작업을  순식간에 끝내고 게다가 무료라는 것이다. 프리즘 앱은 안드로이드iOS 버전이 모두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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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 솔랴노이 골목길. 출처: Instagram

앱을 개발한  프리즘 랩스(Prisma Labs)의 알렉세이 모이세옌코프 대표이사는 ‘Gazeta.ru’와의 인터뷰에서 “개발팀에는 직원 4명이 일하며 앱 개발 프로젝트는 2016년 초봄부터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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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 주, 토카레프 등대. 출처: Instagram

개발자는 “앱 설계에 두 달 정도 걸렸다. 신경망 모델에서 수학적 수정을 수 없이 했고, 덕분에 이미지 가공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었다”고 ‘Gazeta.ru’와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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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한 주, 가마강. 출처: Instagram

프리즘은 무료이면서 광고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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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출처: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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