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네프티와 엑손, 아태지역에 LNG 수출 계획

로스네프티가 소유한 동시베리아 가스 시추공 중 하나의 모습. (사진제공=АР)

로스네프티가 소유한 동시베리아 가스 시추공 중 하나의 모습. (사진제공=АР)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로스네프티가 2019년 무렵부터 사할린에서 LNG(액화천연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고리 세친 로스네프티 회장은 지난주 유즈노사할린스크를 방문한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늦어도 2018년부터는 러시아 가스를 국제시장에 공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늦어지면 기회가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한 바로는 엑손과 한국회사들이 파트너사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세친 회장은 현재는 파트너사가 될 의향이 있고, 미래에는 LNG 소비자가 될 일본 회사들도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업자들의 말을 인용해 "가까이는 2015년부터 아태지역에 LNG를 수출할 기회가 많이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친 회장은 공장 제1라인의 연간 LNG 생산량이 약 500만 톤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할린 주 정부와 협의하며 이미 공장부지를 선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his website uses cookies. Click here to find out more.

Accept cook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