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기업, 레바논 대륙붕 개발 참여 희망

(사진제공=미하일 모르다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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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에너지부 당국자는 레바논 대륙붕 개발사업에 GPB Resources(가스프롬뱅크 계열사)와 손잡은 러시아 최대 민영가스회사 노바텍와 로스네프티, 루코일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엑슨모빌과 세브론, 이탈리아 에니, 노르웨이 스타트오일, 프랑스 토탈을 포함하여 25개국 52개 기업이 입찰 의사를 밝혔다. 2013년 2월 중순에 입찰 사전심사가 있었으며 오는 4월 18일 심사결과 및 입찰 참가 기업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 1차 입찰은 5월 2일로 예정돼 있다. 입찰신청을 위해서는 최소 3개 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결성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사전심사 결과가 나온 후 파트너업체를 선정할 수 있다. 러시아 3개 기업은 컨소시엄에서 모두 대주주가 아닌 소주주 자격으로 입찰에 참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루코일은 20%의 지분을 갖는 조건으로 프랑스 토탈과 컨소시엄을 결성해 입찰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 루코일은 프랑스 토탈과 리스크를 분담하고 낙찰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로스네프티는 자사의 파트너 중 하나인 엑슨과 연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East European Gas Analysis 미하일 코르쳄킨 대표는 말했다. 하지만 로스네프티 측 공식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가스프롬 관계자는 이번 입찰 불참 이유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가스프롬과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레바논의 정세불안이 그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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