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스카야가제타, 4월11~22일 특별 온라인영화제 '더블 2' 개최… 출품작 온라인 무료 공개

로리/레기언 미디어
오는 4월 11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 관영신문 ‘로시스카야가제타’가 홈페이지를 통해 특별 온라인 영화제 ‘더블 2(Дубль дв@)’를 개최한다. 올해로 일곱 번째다. 다양한 이유로 대량 배급되지 못한 러시아 영화들을 관객에게 소개한다는 것이 영화제 개최 목적이다. 영화제의 모든 작품은 온라인으로 무료 상영되며 각 작품당 48시간 동안 공개된다. 대다수 영화에는 영어 자막이 제공된다.

경쟁 프로그램 참가작 중에는 러시아 아방가르드 천재 화가들의 ‘비텝스크 시기’를 그린 알렉산드르 미타 감독의 역사영화 ‘샤갈-말레비치(Шагал-Малевич)’,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 유럽 부회장을 맡고 있는 레나트 다블레티야로프 감독의 희비극 영화 ‘어느날(Однажды)’, 2015년 베를린영화제 ‘포틴플러스(Generation 14plus)’ 섹션에서 상영된 안드레이 자이체프 감독의 청소년 드라마영화 ‘14+’가 있다.  

영화제 비경쟁 프로그램에서는 ‘운명의 아이러니 또는 시원하시죠!(Ирония судьбы, или С легким паром!)’, ‘잔혹한 로맨스(Жестокий романс)’ 등 히트 영화들을 만들었던 엘다르 랴자노프 감독의 최신 영화들이 상영된다. 랴자노프 감독은 2015년 11월 작고했다.

금년 ‘영화예술 공로상’은 페레스트로이카 시기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영화 가운데  하나인 ‘아싸’(1987년)를 찍은 세르게이 솔로비요프 감독에게 수여된다.

온라인 영화제 홈페이지: d2.rg.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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