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프로그램 참가작 중에는 러시아 아방가르드 천재 화가들의 ‘비텝스크 시기’를 그린 알렉산드르 미타 감독의 역사영화 ‘샤갈-말레비치(Шагал-Малевич)’,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 유럽 부회장을 맡고 있는 레나트 다블레티야로프 감독의 희비극 영화 ‘어느날(Однажды)’, 2015년 베를린영화제 ‘포틴플러스(Generation 14plus)’ 섹션에서 상영된 안드레이 자이체프 감독의 청소년 드라마영화 ‘14+’가 있다.
영화제 비경쟁 프로그램에서는 ‘운명의 아이러니 또는 시원하시죠!(Ирония судьбы, или С легким паром!)’, ‘잔혹한 로맨스(Жестокий романс)’ 등 히트 영화들을 만들었던 엘다르 랴자노프 감독의 최신 영화들이 상영된다. 랴자노프 감독은 2015년 11월 작고했다.
금년 ‘영화예술 공로상’은 페레스트로이카 시기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영화 가운데 하나인 ‘아싸’(1987년)를 찍은 세르게이 솔로비요프 감독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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