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김선아, 김민아 세쌍둥이 자매가 러시아 가요에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전에도 세 자매는 한국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백만 송이 장미(Миллион алых роз)’ 커버곡을 선보여 러시아 인터넷에서 수십 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국 국악밴드의 실험은 이번에도 적지 않은 흥분을 불러일으켰다. 러시아 록 밴드 ‘무미 트롤’의 ‘델피니’'는 가야금과 거문고, 해금으로 이뤄진 한국 국악 악기 반주와 세 자매의 감미로운 목소리 속에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사는 ‘아이에스’가 원곡에서 두 대목만 남겨 두고 한국어로 자유롭게 개사했다. 바로 이 러시아어 대목 연주가 러시아 관객들에게 가장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아이에스’의 커버곡 ‘돌고래’ 보기 :
(동영상제공=YouTube)
‘무미 트롤’의 ‘델피니’ 원곡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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