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에 에르미타시 별관 생긴다

(사진제공=Alamy/Legion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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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쿤스트 이 알베르스트'라는 옛 쇼핑센터 건물을 에르미타시 박물관 별관으로 리모델링하는 설계안 작업이 내년 여름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연해주 공보실이 전했다.

이곳에는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에르미타시 미술관의 소장품뿐 아니라 현지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리모델링 설계안 및 견적서 준비를 위한 계약은 2015년 1월 26일 체결할 예정이다.

"현대적인 시설과 인테리어, 배관망, 소방 및 환풍설비의 세부사항이 설계안에 반영될 것이다. 설계안이 완성되면 시공에 들어갈 준비가 끝난다. 건축 유적인 '쿤스트 이 알베르스트'에 원모습을 돌려줘야 한다"고 예브게니 도브리닌 연해주 도시계획국장이 말했다.

"에르미타시 별관 건립은 연해주의 문화 발전을 위한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그래서 모두가 별관이 제때 개관되길 바라고 있다"고 타티야나 자볼로트나야 연해주 부지사가 힘주어 말했다.

참고

블라디미르 미클루솁스키 연해주 주지사는 2013년 6월 미하일 피오트롭스키 국립 에르미타시 박물관 관장과 만나 블라디보스토크 에르미타시 별관 설립에 관한 동의를 얻었다. 피오트롭스키 관장은 "연해주에 별관을 짓는 데 관심이 있다. 연해주는 러시아의 아시아로 통하는 문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첫 에르미타시 별관은 2005년 카잔에 세워졌고, 2010년에는 비보르크에도 생겼다. 에르미타시 별관은 외국에도 있다. 현재 암스테르담에 전시관이 있으며, 2015년에는 바르셀로나에 새 별관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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